자동차 브랜드 엠블럼에 관한 이야기

자동차 브랜드 엠블럼

자동차 세계에서도 차별화와 경쟁이 치열하면서 고유 브랜드의 상징성, 독창적인 디자인을 담아내고 있는 엠블럼의 경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자동차 종류와 엠블럼에 숨겨진 매력과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고급 자동차의 대표주자이자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독일의 벤츠입니다. 삼각별의 세 꼭짓점이 각각 바다와 땅, 하늘을 상징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여기에는 지구상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와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2.BMW

벤츠와 같은 독일차로서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는 BMW입니다. BMW의 로고의 유래는 다양한 가설들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은 바이에른 주 정부의 깃발 색상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바이에른 주는 파란색과 흰색이 체크 형태로 교차하는 무늬의 깃발을 사용하고 있는데, 푸른 하늘을 의미하는 하늘색과 알프스의 하얀 눈을 의미하는 흰색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무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인 만큼, BMW는 원을 4등분하여 색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로고를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3.아우디(Audi)

독일 3사로 불리는 아우디는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며, 폭스바겐 AG의 자회사이기도 합니다.

4개의 동그라미가 겹쳐진 엠블럼은 멀리서도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인데 4개의 바퀴, 독일 삭소니 지방의 4개 자동차 브랜드(아우디, 데카베, 호르디, 반더러)를 상징하며 원을 겹침으로써 단결 의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네 개의 동그라미가 겹쳐진 기존 엠블럼의 테두리만 살려내고 안쪽이 비워져 마치 몽실몽실한 구름처럼 보이게 디자인되었습니다.

4.폭스바겐(Volkswagen)

딱정벌레형 자동차로 대표적이고 유명한 폭스바겐은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를 품고 있는 그룹으로서 2019년에 신형 로고를 발표했습니다.

한층 젊으면서 최신 분위기를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디자인이 달라지진 않고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이에 폭스바겐사는 현대적이면서 독창적이지만 일관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폭스바겐은 국민차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5.포르쉐(Porsche)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쉐는 1931년도에 설립되어 21년간 엠블럼이 없이 자동차를 생산해왔는데요.

1952년 포르쉐 자동차를 미국으로 처음 수입한 맥스호프만이 포르쉐 박사에게 로고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서 지금의 엠블럼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방패 모양의 엠블럼 중앙에는 검은 말이 위치하고 있으며 사슴뿔과 줄무늬는 뷔르템베르크를 상징합니다.

6.벤틀리(Bentley)

1919년 영국에서 창업된 벤틀리는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경주에서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1931년 롤스로이스에 인수되었습니다(1931년~1970년)

날개 모양의 엠블럼은 벤틀리의 알파벳 앞자리 B를 따서 양쪽으로 날개를 단것인데요. ‘빠르고 멀리 달리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도용을 막기 위해 양쪽 날개를 비대칭으로 그리고 개수를 다르게 하는 디테일까지 발휘했다고 합니다.

7.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둥근 원 안에 알파벳 첫 글자 H를 넣었으며, 자칫 혼다와 혼돈될 수는 있으나 약간 기울어진 모양에 현대차만의 뜻(속도감, 미래를 향한 도전과 전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바깥의 둥근 원은 현대자동차를 상징하고 안쪽의 ‘H’는 좌우 사람이 손을 잡은 모습으로 노-사의 화합, 고객과 기업의 신뢰를 담았다고 합니다.

타원형 ‘H’ 엠블럼은 1990년 9월 출시된 엘란트라와 함께 최초 공개됐으며 1990년대의 엠블럼 사이즈는 5~6cm 내외로 작은 편이었지만 2004년 출시된 NF 소나타를 기점으로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8.기아자동차

기아차는 타원형의 KIA 이니셜을 넣은 디자인으로 너무 심심했었는데 최근에 매우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시 재탄생 되었습니다. 테두리 타원을 제외했으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문체를 적용해 상표권을 등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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