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 대를 20년 넘게 탄 것도 모자라서 이를 폐차한 후 다시 출시된 지 11년이 넘은 중고차를 타며 “너무 좋아 감동이 밀려온다”라는 소감을 밝힌 연예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로커 김도균의 이야기입니다. 한 대를 폐차 직전까지 탄 것도 모자라, 이후 출시된 지 11년이 넘은 중고차를 타는 연예인이 있어 대중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무명 연예인이어서 생활이 어렵나 생각하겠지만, 놀라지 마라. 대한민국 대표 레전드 기타리스트 김도균입니다.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 처음 자신의 차량을 공개한 김도균은 94년식 올드카를 구매 후 22년 동안 함께 했으며 이후에도 2010년도에 단종된 차량을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22년 만에 12년 후의 모델을 타게 된 김도균은 “요즘도 차를 탈 때마다 감동이 밀려온다. 말해 당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김도균의 차량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엑센트
김도균이 차를 바꾸기 전 운전한 차량은 현대의 엑센트인데요, 엑셀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된 엑센트는 엑셀의 진부함에서 벗어나 곡선 위주로 인테리어 된 올 라운드 차체와 젊은 감각에 맞는 개성 있는 색상을 선보였던 당시 인기 차종 이였습니다.
대한민국 자동차 최초로 100%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미쓰비시사에 로열티를 주는 불편을 해소한 차량이기도 합니다.
1999년에 단종됐지만 2010년 재출시된 엑센트는 배기량 1.4L 다중분사 엔진과 1.6L 직분사 엔진을 장착 되었고 1.6L 엔진을 단종 후 후속 모델 베르나보다 확실히 강해진 힘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단 것도 특징입니다.
이후 김도균은 GM의 토스카로 차량을 바꾸게 되었는데요, 토스카는 2006년에 출시되어 2010년 말에 단종된 GM의 전륜구동 중형차입니다.
이전 모델인 매그너스의 후속 모델로 GM은 토스카를 쉐보레 에피카라는 수출명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출시했으며 자사의 글로벌 중형차 대표 모델로 밀었으나 기대보다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얻었던 차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토스카를 비운의 차량으로 부르기도 하였는데요, 당대 그 어떤 경쟁 중형차량보다 높은 스펙을 가졌었습니다.
4단 자동 변속기 차량이 대부분이었던 국내 중형차 시장에 최초로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대우자동차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평탄함 그 자체라는 리뷰가 많았고 당시 강렬한 성능임에도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한 이유가 아마 디자인 요소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습니다.
방송 및 여타 게시물로 김도균의 자동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여우시다” “저번에 ‘나 혼자 산다’에서 타고 나오신 차 바꾸신 건가” “와 멋있다.라는 반을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