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원 자율주행 1,200km/h 주행 SUV 디팔(Deepal)S07

“2,800만 원에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탑재한 SUV가 있다고?” Deepal S07 출시

중국 창안자동차의 자회사 디팔(Deepal)이 25일 저녁 새로운 SUV 모델 ‘S07’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S07은 기존 S7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순수 전기차와 주행거리 연장형(EREV)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S07의 가장 큰 특징은 화웨이의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ADS 3.0’을 탑재한 첫 차량이라는 점입니다.

이 시스템은 비전 기반으로 고속도로와 도심 고속화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지원하며, 차선 변경, 장애물 회피, 코너링, 속도 조절, 진출입로 진입 및 이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160개 이상의 주차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지능형 주차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S07은 총 10개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9,900위안에서 212,900위안(한화 약 2,800만 원~4,000만 원) 사이입니다.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은 1.5리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 1,20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순수 전기차 모델은 최대 628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S7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696개의 LED 광원이 사용된 지능형 상호작용 라이트 클러스터가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맞춤형 패턴이나 보행자를 위한 메시지 등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15.6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 장착되며, 상위 트림에는 12.3인치 전면 동승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추가됩니다.

최고급 트림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제로 그래비티 시트가 적용되어 난방과 통풍 기능도 제공됩니다.

모든 모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사용되며, 3C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에서 80%까지 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6kW 방전 기능(V2L)을 통해 필요시 외부 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디팔 S07의 출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화웨이의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는 중국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근접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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