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중고차를 직접 직거래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유는 물론 좋은 차량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함과 개인이 운행하면서 최대한 사고가 없는 무사고 상태의 안전한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함이겠죠!
이렇게 자동차의 상태를 살펴보고 가격이 합리적이라 판단되면 중고차를 직거래하게 되는데요, 이때 필요한 자동차 보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자동차 직거래 시 명의 변경이 우선일까요? 보험 가입이 우선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동차 보험가입이 우선입니다.
둘째, 그럼 왜 자동차를 이전하기 전 보험부터 가입해야 할까요?
이유는 도로 위에서 자동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처리 때문입니다. 만약 중고차를 직거래로 구매하신 분께서 자동차보험 가입 전 명의만 이전하고 자동차를 운행하다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어떨까요? 무보험 차량으로 피해자는 피해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중고차 직거래를 진행 중인데 아직 명의 이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 명의로 보험 가입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보험회사에 전화하셔서 자동차 모델, 옵션, 현재 명의자 등 자동차등록증에 나와 있는 내용 중 보험상담원이 원하는 내용을 말씀드리면 보험가입이 가능합니다.
넷째, 명의이전 후 자동차보험을 가입해도 되나요?
불가능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자동차보험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처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보험가입을 하지 않는다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접수조차 불가능합니다.
다섯째, 보험 가입했는데, 언제부터 효력이 발생되나요?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의 경우 가입 후 저녁 12시 즉 00시 이후부터 보험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금 자동차보험을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시각이 되기 전에는 보험 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입 당일에는 자동차 운행을 최대한 자제하시거나 유료 견인 서비스를 이용해 원하는 장소로 옮긴 후 이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여섯째, 그럼 판매자의 경우 기존 보험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매도인, 즉 중고차를 직거래로 판매하신 분의 경우, 구매자에게 명의가 이전되면 해당 차량에 대한 새로운 자동차등록증이 발급됩니다. 이를 복사하시거나 핸드폰 사진으로 저장하여 기존에 가입하셨던 보험회사에 제출하시면 납부하셨던 보험료에서 일할 계산 후 환급받게 됩니다.
이처럼 중고차 직거래 시 보험 가입 절차를 철저히 지키는 것은 사고 발생 시 불필요한 비용을 방지하고, 법적인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안전하고 신속한 거래를 위해 꼭 보험 가입을 우선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