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일본 자동차의 편의성과 정비성 낮은 고장률로 인하여 일본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국내 기술력도 이제는 일본차와 비슷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상황인데요,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쟁구도를 봐도 그렇다. 최근 국산차는 수입차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자랑하며 수입차의 수요마저 흡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가 북미에서 새롭게 출시한 모델이 토요타 라브4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Q900부터 시작된 G90과 S클래스의 경쟁 구도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독일차를 저격하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제네시스는 벤츠를 정조준해 출시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가격대도 그렇고 사양 역시 벤츠를 저격할 만하게 풍족하게 나오는 편이며, G90와 S클래스의 관계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제네시스는 G90의 이전 모델인 EQ900의 출시부터 S클래스를 저격하고 나왔으며, 이후 두 모델은 국내 고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을 펼쳐왔다.
실제로 EQ900 출시 당시 현대차 측은 설명회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공공연하게 벤츠의 S클래스와 EQ900을 비교해 거론하기도 했다. 후속 모델인 G90이 출시된 후에도 S클래스와 함께 ‘회장님 차’라는 타이틀을 걸고 경쟁하는 일이 많았다.
최근 공개된 신형 투싼 PHEV 토요타 라브4 저격에 나선다
최근 현대차는 신형 투싼 PHEV를 북미 시장에 공개했다. 신형 투싼 PHEV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91마력의 전기 모터, 13.8kWh 배터리팩이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65마력의 성능을 낸다. 순수 전기 모드로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북미서 토요타 라브4 PHEV와 경쟁할 전망이다.
신형 투싼 PHEV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최적화된 6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전용 HTRAC 사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머드, 샌드, 스노우 모드를 지원한다.
최대 견인력은 907kg이며, 전자 제어 서스펜션을 선택 가능하다.
충전까지는 2시간 소요 넉넉한 실내 공간 유지
어댑티브 댐핑 기술이 포함됐으며, 2개의 승차감 설정을 지원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항력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액티브 에어 플랩이 적용됐으며, 엔진 냉각수 온도, 차량 속도에 따라 공기흡입구를 조정할 수 있다. 13.8kWh 배터리는 7.2kW 급 가정용 충전기를 통해 0-100%까지 약 2시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
신형 투싼 PHEV는 고전압 배터리가 추가됐음에도 넉넉한 실내 공간이 유지된 것이 특장점이다. 2열 레그룸 공간은 최대 952.5mm에 이른다. 여기에 트렁크는 기본 558ℓ로 최대 1737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더불어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토요타 라브4는 어떤 차인가?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투싼 하이브리드가 벤치 마킹 한 차는 토요타의 라브4다. 지난 9월 국내 출시된 2021년형 라브4는 ‘운전의 다이내믹함과 강력함, 정교함, 세련됨’이라는 의미와 함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라브4는 도심과 함께 오프로드에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라브4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2.5ℓ 직렬 4기통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뛰어난 동력 성능과 함께 사륜구동 기준으로 복합 공인연비 15.5km/ℓ의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시스템 총 최고출력은 사륜구동 기준으로 222마력이며, 파워 컨트롤 유닛과 변속기의 효율이 기존 대비 약 20%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작고 가벼운 니켈 메탈 배터리는 뒷좌석 하단부로 배치되어 뭇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렁크 공간이 넓어지고 주행 안정성도 향상됐다는 평가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