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 정보를 알려드리는 “고릴라 CAR 톡 이슈”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 소식이 많이 들려 오는데요,
혹시 겨울철 배터리 방전의 원인이 ‘블랙박스’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는지요, 오늘은 블랙박스로부터 배터리 건강을 지키는 차량관리 꿀팁 함께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에 추가적으로 장착된 블랙박스가 잡아먹는 배터리가 많으면 얼마나 많겠어?’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는데요? 관련 실험 결과를 보신다면 생각이 바뀌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영하 18도에서 블랙박스 장착 차량과 미장착 차량의 12시간 후 배터리 성능을 비교한 실험에서, 미장착 차량의 경우 배터리 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장착 차량의 경우 배터리 성능이 12V → 1.8V로 무려 1/7 정도 감소 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해당 실험에선 블랙박스 장착 차량은 시동조차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게 경우에는 배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이 떨어지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겨울철엔 배터리 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 평소에 문제없던 블랙박스 대기전력이 배터리 성능에 많은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배터리를 지킬 블랙박스 관리법
그렇다면 겨울철 배터리 방전의 주범인 블랙박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완전 방전을 막는 방법은 블랙박스 전원을 OFF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분들이 혹시 모를 뺑소니 범인을 잡고자 주차 중에도 블랙박스를 켜두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하 주차장처럼 주차 구역 인근 CCTV가 있다면 영상 녹화가 불필요 할 수 있겠는데요. 전원 케이블 분리, 전원 버튼 길게 누르기 등 기종마다 블랙박스 동력을 차단하는 방법은 다르니 사용설명서를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모를 뺑소니 걱정에 완전히 끄는 건 부담되신다면, 그런 분들은 저전압 차단 기능 사용을 추천 드립니다.
저전압 차단 기능은 블랙박스가 차량 배터리 전압을 확인하며 설정 전압 이하로 내려가면 블랙박스 감시 모드를 해제해 배터리 방전을 막는 기능입니다.
기종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승용차 기준 12V 인근에서 저전압 차단 설정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보호가 중요하다면 보다 높은 전압 값으로 설정 하시면 됩니다.
사고 상황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하시면, 보다 낮은 전압 값으로 세팅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짧은 시간 주차라면 큰 영향이 없겠지만, 장시간 주차가 예상된다면 역시나 블랙박스를 완전히 끄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저전압 모드를 설정하더라도 요즘 같은 한파엔 배터리가 금세 방전되기 십상인데요. 때문에 평소 배터리 방전 · 야외 주차가 잦다면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설치를 추천 드립니다.
보조배터리를 설치하면 [자동차 배터리 > 보조배터리 > 블랙박스] 순으로 전력이 전달되어, 차량 배터리에 직접적인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평소 주행을 통해 자동 충전되며, 보조배터리 소진 시 블랙박스 전원이 함께 차단되어 차량 배터리 방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릴라 CAR 톡 이슈” 였습니다. 앞으로 자동차에 좋은 정보를 올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